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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수상 한강 작가, <채식주의자> 2016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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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한국 작가로는 사상 처음! 한국 최초로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수상했습니다 채식주의자‬에 “아름다움과 공포의 기묘한 조화” 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노맨벨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6일 소설가 한강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작가로는 처음입니다. 채식주의자 2007년 출간된 연작 소설집으로, 2015년 말 번역되어 영국에서 출간되었습다.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한 여자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내 여자의 열매>)에서 이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네가 고기를 안 먹으면, 세상사람들이 널 죄다 잡아먹는 거다" 채식을 시작한 영혜를 가족들은 어떻게든 막아보려합니다 그녀의 채식 이유가 단순히 육식의 거부가 아니라는 것을 그것은 육식으로 시작된 인간의 원죄에 대한 저항인 것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었죠 한 사람의 의지를 꺾고자하는 주위 사람들의 폭력성은 극을 달해갑니다 작가 한강의 소설이 전세계인의 사로 잡은 것도 어쩌면 인간 본성과 폭력에 대한 고찰을 보여주기 때문은 아닐까요?





표제작 <채식주의자>,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이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점점 육식을 멀리하고 스스로가 나무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영혜'를 주인공으로 공유하며 교차합니다.


이렇게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인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연작 소설이 탄생했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국 인디펜던트 문학 선임기자인 보이드 턴킨은 "압축적이고 정교하고 충격적인 소설이 아름다움과 공포의 기묘한 조화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5월 25일에는 시와 소설 사이의 경계적 글쓰기를 시도한 최신작 <흰>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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